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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서 모 농사 짓는다
등록일
2009-06-10
조회수
714

090610 앞마당에서 모 농사 짓는다! 

- 농진청, 못자리 없이도 모를 키울 수 있는 「앞마당육묘기」 개발·보급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벼 농사의 시작인 못자리 설치를 대신할 새로운 육묘방법으로 「앞마당 육묘기」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앞마당 육묘기는 기존의 전통적인 못자리가 필요 없이 집 앞마당에서 편하게 육묘할 수 있으므로 농가 일손을 크게 덜 수 있고 또한 설치와 해체가 간편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발된 앞마당육묘기는 길이 122cm의 육묘선반을 6~7단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크기가 높이 147cm, 폭 63cm로 집 앞마당 등 빈 공간에서 쉽게 모를 키울 수 있으며, 한번에 24~28상자의 육묘가 가능하다. 


앞마당 육묘방법은 기존 육묘상자에서 파종하여 싹을 틔운 후 육묘기에 얹어서 하게 되는데 15∼20일간 육묘를 하면 이앙이 기능하다. 또한 자동급수와 부직포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물 공급이나 보온 등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키운 모를 논에 옮길 때도 육묘기 그대로 경운기나 트랙터에 싣고 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일반적으로 1ha의 논 이앙을 위해서는 앞마당육묘기 12대면 충분히 기계이앙모를 손쉽게 키울 수 있어서 집에서 떨어진 논에 못자리를 설치하고 자주 다니며 관리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육묘기를 이용한 육묘는 기존 못자리 육묘나 공장육묘와 모 생육과 모 이앙 상태는 차이가 없고 육묘노력은 못자리 육묘에 비해 58%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 사용량도 육묘공장과 못자리에 비해 각각 77%, 82%나 절감할 수 있어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녹색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집 앞마당에서 모를 키우므로 모 관리가 용이하여 못자리 관리 소홀에 따른 뜸모, 입고병 등의 못자리 병해 억제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마당 육묘기의 보급을 위하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등과 시범사업 및 현장접목연구를 실시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 약 6,100여대를 보급하여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관계자는 “그동안 벼농사의 생력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결과 새로운 육묘법인 「앞마당육묘기」와 더불어 「무논점파」라는 새로운 직파재배법 등을 개발하여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일손을 덜어주고 또한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김상열 055-350-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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