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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벼 파종준비 및 상자육묘 관리 요령 제시
등록일
2009-04-07
조회수
829

090407 벼 농사는 못자리가 절반의 성공 

- 농촌진흥청, 벼 파종준비 및 상자육묘 관리 요령 제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벼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상토 준비, 종자소독, 볍씨 담그기, 싹틔우기, 파종, 치상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건실한 모를 키우는데 필요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못자리 실패의 주된 원인은 상토, 종자 및 온도관리 소홀에 의해 나타나는 뜸모, 입고병이 있으며 최근에는 키다리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구입해서 사용하는 상토는 비료성분량이 다양하므로 미리 함량을 확인하여 파종방법이나 모 상태에 따라 적정량의 상토만 사용해야 하며, 상토 구입 시에는 피해발생에 대비해 보상규정 등을 꼼꼼히 따져서 계약하여야 한다. 


종자는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하여 우량종자를 선택하여야 하며, 이때 소금물의 비중은 1.13(물 18ℓ+소금 3.8㎏)으로 하고,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볍씨를 담그기 전에 약제별로 소독방법을 잘 지켜서 소독한다. 


소독 후에는 종자의 싹이 균일하게 나오도록 볍씨 담그기를 실시한다. 볍씨 담그기는 적산온도 100℃를 기준으로 담그기 할 물의 온도를 감안하여 기간을 결정하는데, 물의 온도가 10℃일 때 약 10일간 볍시 담그기가 필요하며 볍씨를 담근 후에는 30~32℃에서 2일 정도(싹길이 1~2㎜) 싹틔우기를 실시한다. 


싹을 틔운 후에는 육묘방법에 따라 적당한 파종량을 준수하여 상자에 파종한다. 종자를 베게 뿌리면 모가 연약해지고 특히 이앙시기가 늦어질 때 모소질이 나빠지므로 알맞은 양을 파종해야 한다. 


파종한 모판은 싹이 8~10㎜ 정도가 되도록 싹기르기를 하는데, 출아기를 이용하거나 출아기가 없을 경우 간이 싹기르기를 실시한다. 간이 싹기르기는 양지바른 장소나 비닐하우스 등 기온이 낮을 때 가온할 수 있는 곳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파종 후 모판을 균평하게 한 후 모판 배치방법에 따라 모 상자를 치상하며, 비닐터널을 설치하거나 또는 부직포를 덮어서 보온해준다. 


농촌진흥청 답작과 김준환 연구사는 “예로부터 못자리가 반농사라고 할 만큼 모를 잘 키우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벼 상자육묘에서 못자리 육묘의 실패는 고품질 쌀 생산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역별 이앙시기를 고려하여 품종선택과 파종기를 결정하고, 알맞은 상토를 준비하며, 적절한 파종작업, 싹키우기, 푸른싹 만들기, 물관리 및 온도관리 등에 최선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답작과 김준환 031-290-6714 

등록일 : 2009.04.06



< 참고자료 >


□ 육묘상토 소요량

○ 벼 육묘상자의 상토소요량은 어린모 기계이앙의 경우 상자당 3ℓ, 1,000m2당 15상자로 45ℓ의 상토가 소요된다. 중모기계이앙 중 산파는 상자당 5ℓ, 1,000m2에 30상자로 약 150ℓ, 조파는 상자당 2.5ℓ, 1,000m2에 35상자로 87.5ℓ의 상토가 필요한데, 실제로는 약 10% 정도 더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육묘방법별 적정 파종량

○ 중묘기계이앙 산파의 경우 소립종(현미천립중 19.9g 이하)은 100~110g, 중립종(20~24.9g)은 120~130g, 대립종(현미천립중 25g 이상)은 140~150g이 적당하며, 조파의 경우 소립종은 70~80g, 중립종은 80~90g, 대립종은 90~100g 정도가 적당하다.



□ 간이 싹기르기 방법

○ 간이 싹기르기는 파종상자를 10~15상자씩 쌓은 후 그 위에 비닐, 부직포, 거적 등으로 보온해 주면 주위 온도 조건에 따라 3~5일이 걸린다. 상자를 쌓을 때 맨 아래 상자와 맨 위 상자는 파종하지 않은 상자를 사용하며, 지면에 상자가 직접 닿지 않도록 각목을 받치거나 스치로플을 놓아 지면의 냉기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상자를 너무 높이 쌓을 경우 아래 부분 파종상자의 싹기르기가 불량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부직포 못자리 관리요령

○ 부직포 못자리에서 주로 문제되는 것은 저온기에 못자리를 설치하거나, 모판의 균평 정도가 고르지 못하여 수분공급이 적절하지 못하여 생육이 고르지 못한 모가 발생할 수 있다. 

○ 따라서, 부직포못자리 설치시에는 지역별 외기 온도를 감안해서 파종시기를 결정하고, 못자리설치는 배수로를 만들고 못자리판의 높이를 고르게 만들어 모든 상자에 고르게 물이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물이 상자위로 넘치게 되거나, 비가 와서 부직포 위에 물이 고이게 되면 그 부분의 모가 눌려서 생육이 비정상적으로 되므로 물이 고이지 않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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