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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모 육묘중 병해 및 생리장해
등록일
2009-07-23
조회수
1,060

(1) 모잘록병(苗立姑病)

* 주로 상토에서 전염되는 병해로 그 종류는 후사리움, 피시움, 라이조프스, 스트리코데르마, 라이조토니아 등의 속균이 있다. 


가) 후사리움(Fusarium) 속균

* 병징은 묘의 지제부에 백색 곰팡이가 종자를 중심으로 백색 또는 담홍색의 곰팡이가 보이면서 묘의 생장이 부진하여 위조 고사한다. 

* 발생원인은 녹화 개시 후 급작히 저온을 받았을 때, 전년에 입고병이 발생된 토양에서 상토를 채토하여 사용하였을 경우, 상토의 PH보가 높았을 경우, 또는 육묘기간 중 상토가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시에 발생된다. 상처난 종자를 사용하였을 때 이병이 잘되므로 상처가 없는 종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나) 피시움(Pythium) 속균

* 현재 입고병 중에 가장 발생이 많고 피해가 큰 것이 피시움 속균이다. 병징은 후사리움 속균과 유사하나 지제부에 백색 곰팡이가 보이지 않고 갈변 수침상을 보이다가 급격히 위조고사 한다. 피시움 속균은 타원형으로 급격히 번져 피해가 크나 후사리움 속균은 산발적으로 조금씩 느리게 발생되어 피해는 적은 편이다. 


다) 라이조프스(Rhizopus) 속균

* 병징은 녹화 개시기에 상면에 백색 곰팡이가 일부 발생되면 급속히 번져 상면 전체가 백색 곰팡이로 피복되었다가 회백색화되며 피해가 심할 경우에는 출아가 잘되지 않고 상자에 백색 곰팡이가 보인다. 

* 발생원인은 출아시킬 때 35℃이상 고온·과습시에 발병이 잘되며, 파종량이 많아 지나치게 밀파되었을 때도 잘 발생된다. 녹화 개시 후 1-3일간 고온시, 상토의 보수력이 지나치게 높고 배수가 잘 안되는 토양을 상토로 사용하였을 때, 시비량이 많거나 오염된 상자를 사용하였을 때 발병이 많다. 


라) 트리또데르마(Trichoderma)

* 병징은 후사리움과 유사하나 지제부나 종자 주변에 청록색의 곰팡이가 생기고 이 병에 걸리면 뿌리가 썩고 뿌리의 수가 적으며 뿌리가 갈변한다. 

* 발생원인은 상토의 보수력이 적고 산도가 4.0 이하로 강산성일 때 발생이 되며 특히 육묘시 토양수분이 부족할 때 오염된 상자와 자재를 사용해도 발병된다. 


마) 입고병의 방제

* 어린모 기계이앙 육묘시 입고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처난 종자를 사용하지 말고 육묘상자와 종자는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이며 상토의 산도는 4.5∼5.5로 조정하여 사용한다. 

* 파종 전에 상토에 리도밀 입제를 상자당 1.5g 또는 다찌밀 분제를 4∼8g을 혼합 시용하면 사전 방제가 가능하다. 

* 파종 후 육묘관리는 출아시세는 습도를 30∼32℃로 유지시키고 35℃ 이상 고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녹화기에는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지 않도록 25℃ 내외를 유지시켜야 한다. 

* 라이프스 속균에 의한 입고병 발생시는 다코닐 수화제 500∼700배 액으로 관주하면 되고 트레코테르마 속균에 의한 입고병이 발생할 때에는 벤레이트 수화제를 500배 액으로 관주하면 된다. 



(2) 뜸 묘

* 뜸묘의 증상은 처음에는 입고병과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려우나 묘의 지제부가 입고병과 같은 곰팡이의 발생은 보이지 않고 초장이 주위의 모 보다 약간 짧고 낮에는 잎이 시들시들하고 밤에는 잎이 퍼지는 현상이 3∼4회 반복된다. 

* 모를 뽑아보면 뿌리의 발달이 전혀 안되었으며 육묘일수가 더 경과되면 잎과 엽초가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사하게 된다. 

* 뜸묘의 발생 원인은 밀파조건의 상자육묘에서 낮은 온도가 35℃ 이상, 밤에는 10℃ 이하로 떨어져 주·폭간의 온도차이가 20℃ 내외로 2∼3일 반복되면서 잎의 증산을 조장하고 뿌리의 활력은 떨어져 인산의 흡수력이 저하되고 뿌리의 노화가 촉진된다. 지상부의 증산량과 뿌리의 양·수분의 흡수 균형이 깨져 결국 뜸묘가 발생하는 것이다. 

* 뜸묘의 방제를 위해서는 상토의 pH 조정, 적정 온도 관리 및 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약제방제로는 리도밀입제 또는 다찌에스 분제를 파종전에 혼합 시용하면 뜸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3) 백화묘(白花苗)

* 백화묘란 출아시킨 묘가 녹화기에 햇빛을 쬐여도 엽록소가 형성되지 않고 잎이 백색인 채로 남아 있는 묘를 지칭한다. 

* 백화묘의 발생원인은 광의 강도가 4만 Lux 이상에서 나타나는데, 어린모의 육묘는 비닐하우스 내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의 온도가 높고 비닐하우스 내부에 물방울이 맺히기 때문에 광이 일부 차단되어 백화묘의 발생은 잘되지 않는다. 다만 어린모를 출아시킨 다음 보온절충 못자리에 치상할 경우에는 운반 및 치상과정에서 강광을 받게 되므로 발생될 위험성이 크다. 

* 또한 백화묘의 발생은 출아종료시 출아장의 크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출아장이 1cm 이하일 때에는 자연광이나 차광은 공히 백화묘가 발생되지 않았으나 출아장이 6cm 이상에서는 50% 차광에서도 백화묘가 50%가 발생되었다. 따라서 출아장은 1cm 내외가 적당하므로 이를 반드시 엄수하여야 한다. 


● 백화묘의 발생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① 출아시킬 때 암흑상태에서 출아기간이 길지 않아야 하고 엽초장도 1cm 내외로 조절해야 한다. 

② 암흑상태에서 출아시킨 담백색의 묘를 녹화장소로 옮길 때 강광을 쬐지 않도록 반투명의 부직포나 피복물을 씌워 운반하는 것이 안전하다. 

③ 녹화기에는 온도가 2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야간온도가 갑자기 떨어지면 거적이나 덮개를 씌워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4) 들뜨기묘

* 들뜨기묘란 파종시 종자가 포개진 경우 출아할 때 먼저 뿌리가 나오려 하는 힘의 반작용에 의하여 뿌리가 상토 속으로 뻗지 못하고 복토를 말면서 지상부로 돌출한 묘를 지칭한다. 어린묘 육묘의 경우에는 파종량이 중묘보다 2배(200∼220g) 정도로 많기 때문에 들뜨기 모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다. 

* 들뜨기모의 발생원인은 사용된 상토의 토성이 점질토일 때, 파종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종자가 겹칠 때, 출아시 온도가 35℃ 이상 고온일 때, 파종시 복토한 후에 관수할 때에 발생되기 쉽다. 

* 들뜨기 묘의 방제방법은 종자를 균일하게 파종하여 종자가 포개지지 않도록 하고 출아시에는 30∼32℃의 적온을 유지하며, 상토는 식양토∼양토를 사용한다. 출아시킬 때에는 반드시 간이 출아시켜 출아시 종자 뿌리가 위로 올라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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